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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위약금에 적자 전환.. ‘파라마운트 빅딜’ 앞둔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 WBD)는 2026년 1분기 매출 89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넷플릭스와의 기존 합병 계약 해지에 따른 28억달러(약 3.8조원) 위약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9억달러(약 3.9조원) 순손실을 냈다.

Media·Entertainment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부문은 성장했지만 글로벌 선형 채널 부문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정체됐고, 조정 EBITDA는 소폭 늘어난 가운데 영업·잉여현금흐름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회사는 2026년 3월 말 기준 총차입금 334억달러(약 45조원), 순차입금 301억달러와 순레버리지 3.4배 수준의 재무 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합병 일정에 맞춰 자회사 선순위 회사채 약관 변경을 위한 동의 요청을 시작하고, 최고재무책임자 군나르 비덴펠스와의 새 고용계약으로 임기와 보상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와 별도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주들은 4월 23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약 1,100억달러(약 150조원) 규모 인수합병을 승인했으며, 거래는 미국과 유럽 등 규제당국 심사를 거쳐 2026년 3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워너 브라더스 영화·TV 라이브러리와 스트리밍, 스포츠, 뉴스 자산을 통합한 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미국을 기반으로 워너 브라더스 영화 스튜디오, HBO·맥스와 디스커버리 플러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CNN과 디스커버리 채널 등 유료방송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헐리우드 전통 스튜디오와 케이블 채널 업계는 가입자 이탈과 스트리밍 경쟁 심화, 광고 시장 변동성으로 수익성이 압박받는 가운데, 대형 M&A와 사업 분할·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콘텐츠·플랫폼 결합 효과를 추구하는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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