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자사주 매입 깜짝 발표에도… 브라질 증권 플랫폼 주가 6% 급락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XP INC: XP)가 18일 5.88% 급락해 16.32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68억 달러, 한화 약 9조 5천억 원 수준이며 하루 새 약 3억 8천만 달러, 한화 약 5천억 원이 증발한 셈이다.
XP는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고, 동시에 주당 0.20달러 현금배당과 최대 10억 헤알 규모 자사주 매입을 내놨음에도 투자심리는 냉각됐다. 또 브라질 산탄데르 브라질 CFO 출신 구스타보 알레호를 오는 8월 3일 신임 CFO로 선임하는 경영진 교체 계획까지 겹치며 단기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XP INC: XP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대형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주식과 채권, 펀드, 연금·보험 등 저비용 금융상품을 중개하며 개인투자자 자산을 모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2019년 나스닥 상장 이후 브라질 내 ‘탈(脫)은행’ 투자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성장해 온 대표 핀테크·브로커리지 기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