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운임 불붙자 시총 5% 급등…하루 새 7천억 늘었다
원유 운반선 선사 (FRONTLINE PLC: FRO) 주가가 5% 넘게 뛰며 시가총액이 하루 새 약 7천억원 증가했다.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39.35달러로 5.10% 오른 채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87억6천만달러, 약 13조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거래량은 142만5천주를 넘기며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프론트라인은 3월 초 공시에서 노후 초대형 원유 운반선 8척을 매각하고 최신세대 선박 9척을 총 8억3천만달러 규모로 들여오는 선대 재편에 나섰고, 3월 12일 기준 주당 1.03달러 현금배당을 확정해 높은 배당 성향을 재확인시켰다.
또한 이 회사는 5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단기 운임 사이클과 배당 여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주가의 다음 촉매로 거론된다.
프론트라인은 키프로스 리마솔에 본사를 둔 세계 5위권 원유 탱커 선사로, 초대형 원유 운반선과 수에즈맥스, LR2 탱커 등 80척 안팎의 선대를 운영하며 글로벌 산유국과 정유사에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주주인 노르웨이 출신 해운 재벌 존 프레드릭슨이 이끄는 이 회사는 제재와 지정학 리스크, 고령 선박 퇴출로 공급이 조이는 가운데 비교적 젊은 선대를 앞세워 초호황이 이어질 수 있는 2026~2027년 탱커 사이클의 대표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