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재조정 한 방에… 미 가구 e커머스 주가 12% 폭등
미 가구·인테리어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페어(WAYFAIR INC: W)가 20일 뉴욕증시에서 12.7% 급등해 64.7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약 7.2억 달러, 한화 기준 약 10조 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 대략 1조5천억 원 가까이 늘었고, 거래량도 508만 주를 넘기며 최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주가 급등은 웨이페어가 7.125% 금리의 4억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채권을 발행해 2028년 만기 4억4,400만 달러 전환사채 상환에 나선 가운데, 투자은행 구겐하임이 부채 재조정 이후에도 매수 의견과 100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한 영향이 컸다.
앞서 웨이페어는 1분기 실적에서 매출 29억3,000만 달러와 조정 EBITDA 1억5,100만 달러, 주당 조정이익 0.26달러를 내며 순손실 폭을 줄이고, 2분기에도 6~7% 수준의 조정 EBITDA 마진을 제시해 ‘수익성 턴어라운드’ 기대를 키운 상태다.
웨이페어(WAYFAIR INC: W)는 미국 매사추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홈퍼니싱 온라인 플랫폼으로, 2002년 설립돼 1만1,000개 이상 공급사로부터 1,400만 개 안팎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때 ‘매출 성장 우선’ 전략으로 적자가 누적됐으나, 최근에는 독일 사업 철수와 인력 감축,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구조조정을 통해 이커머스 성장주에서 ‘흑자 전환 기대주’로 재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