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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탄산 두 마리 토끼 노리는 KDP, 인수 비용에 이익은 주저앉았다

(Keurig Dr Pepper Inc.: KDP)은 4월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약 40억달러(약 5조원)를 기록한 반면, 조정 희석 EPS는 0.39달러로 7%대 감소했고 GAAP 기준 희석 EPS는 JDE Peet’s 인수 관련 거래·취득 비용 영향으로 0.20달러로 약 47% 급감했다.

Beverage Manufacturing

미국 리프레시먼트 음료 부문은 견조했지만 미국 커피 부문이 부진했고, 마케팅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수익성이 눌린 가운데, 회사는 JDE Peet’s 편입 효과를 포함해 2026년 연간 순매출 259억~264억달러(약 34조원 안팎)와 두 자릿수 초반대 조정 EPS 성장이라는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KDP는 앞서 4월 1일 약 180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JDE Peet’s 인수를 마무리해 JDE Peet’s 지분 96% 이상을 확보했고, 이후 95% 초과 지분 보유를 바탕으로 의무 매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인수 후 분할을 전제로 글로벌 커피 사업을 맡을 ‘Global Coffee Co’의 최고경영자에 라파엘 올리베이라를 선임하고, 북미 청량·주스 등 비커피 사업을 담당할 ‘Beverage Co’와의 이원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KDP는 2018년 큐리그 그린마운틴과 닥터페퍼 스내플 그룹 합병으로 탄생한 북미 종합 음료회사로, 커피 캡슐과 탄산음료, 주스·워터 등 125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JDE Peet’s 편입으로 미국 중심의 캡슐 커피·탄산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원두·로스팅 커피 브랜드가 더해지며, 세계 커피 시장에서의 입지와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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