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겨냥한 2조원대 빅딜.. 저전력 FPGA 업체, AMI 인수 나섰다
미국 저전력 FPGA 업체 (Lattice Semiconductor Corporation: LSCC)가 5월 4일 AI·클라우드용 플랫폼 펌웨어 기업 AMI를 약 16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는 현금과 자사주를 합친 현금·부채 없는 구조로 이뤄지며, AMI가 2026년에 2억달러(약 2,6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보안·관리 통합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인수는 2026년 3분기 마감을 목표로 하며, Lattice는 이번 딜이 즉시 마진과 현금흐름, 비GAAP 주당순이익에 기여해 2026년 4분기 연간 매출 런레이트 10억달러 이상 달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고, 같은 달 20일에는 R&D 총괄 부사장이 자동매매 계획에 따라 20억~30억원 규모의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
Lattice는 같은 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약 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고, 비GAAP EPS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은 성장세를 확인했다.
회사는 최근 개발자 콘퍼런스와 자료를 통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를 겨냥한 저전력 FPGA와 AI 솔루션 로드맵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Lattice는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프로그래머블 로직 반도체 기업으로, 저전력·소형 FPGA에 특화해 통신, 산업, 자동차, 소비자 기기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MD의 자일링스 인수 이후 사실상 마지막 독립 FPGA 메이저로 남아 있으며, AI와 엣지 컴퓨팅 확산 속에 저전력 FPGA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AMI 인수를 통해 펌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