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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악재 뚫고 순이익 세 배… 대규모 자사주 매입 나선 글로벌 여행 플랫폼

(Booking Holdings Inc.: BKNG)는 2026년 1분기 실적 공시에서 객실 숙박 수가 6퍼센트 증가한 3억3,800만 건, 총예약이 538억달러(약 75조원), 매출이 55억달러(약 7조7천억원)로 늘었고, 순이익은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로 225퍼센트 급증했으며 조정 EBITDA도 13억달러(약 1조8천억원)로 19퍼센트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4월 2일 보통주 25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2분기 주당 0.42달러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1분기 중 약 36억달러(약 5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남은 매입 가능 규모가 182억달러(약 25조원)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동 분쟁에 따른 역풍에도 2분기와 2026년 연간 객실 숙박 수, 총예약, 매출, 조정 EBITDA와 조정 EPS 성장률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5월 26일에는 법률 고문 겸 부사장 피터 J. 미요네스가 2024년 11월 수립한 거래 계획에 따라 약 6만2,500주를 매도해 약 1,030만달러(약 1,400억원)를 확보했으며, 매도 후에도 약 42만5,000주(약 1조원 규모)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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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중동 지역 분쟁이 여행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2분기 매출 성장률과 2026년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해, 발표 직후 주가가 5퍼센트 안팎으로 밀리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또 5월에는 2036년 만기 5.375퍼센트 쿠폰의 7억5천만달러(약 1조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장기 자금을 조달하며 재무 여력을 확충했다.

회사는 전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부킹닷컴, 프라이스라인, 아고다, 카약, 오픈테이블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여행 중개사로, 항공권과 숙박, 렌터카를 아우르는 통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회복과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변동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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