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강자 임원들, 수십억 원대 지분 잇단 매도
미국 전자설계자동화 업체 (Cadence Design Systems, Inc.: CDNS)는 5월 들어 수석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임원들이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보유 주식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5월 1일 수석부사장 폴 스캐넬은 주당 약 339달러에 1만 주 이상을 팔아 약 356만 달러, 원화 약 50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고, 5월 5일 존 M. 월 CFO는 5000주를 처분해 약 174만 달러, 원화 20억 원대 중반 수준의 매각 대금을 얻었다. 5월 22일에는 수석부사장 친치 텡이 스톡옵션을 일부 행사한 뒤 4000주대 지분을 매도해 약 168만 달러, 원화 20억 원대 중반 규모를 현금화했으며, 세 임원 모두 거래 이후에도 회사 주식을 수만 주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던스는 4월 27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4억74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약 19퍼센트 증가와 함께 80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고, AI 수요 확대를 근거로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약 17퍼센트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에는 TSMC와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4D 라이다 업체 아에바의 비전 DSP IP 채택 사례를 공개하는 등 AI·자율주행 관련 생태계에서 기술 파트너십을 넓히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케이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선도 전자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IP 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 설계사와 파운드리, 시스템 기업들이 칩 설계와 검증, 시스템 해석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툴을 공급한다. 2025년 발표한 스웨덴 헥사곤의 설계·엔지니어링 사업 인수와 더불어 2026년 들어 물리 AI와 멀티피직스 해석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도체를 넘어 자율주행과 산업용 시뮬레이션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