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125% 뛰었는데… 車·데이터센터 수혜 반도체주 7% 급락
나스닥에 상장된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스 (Allegro MicroSystems, Inc.: ALGM)가 28일 현지시간 7.2% 하락한 47.4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88억달러, 원화 기준으로는 약 11조원 수준이며, 이날 하루에만 약 6억달러, 약 8,000억 원가량이 증발했다.
회사는 이달 7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고 비 GAAP 기준 EPS가 125% 증가했음에도, 발표 당일 주가가 16% 급락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5월 27일 TD 코웬 TMT 콘퍼런스에서 CFO가 파이어사이드 채팅에 나서는 등 기관 대상 IR을 지속하고, 초고정밀 홀 효과 전류 센서 ACS37017 등 신제품으로 전류 센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자동차와 산업용 시장을 겨냥한 자기 센서와 전력 IC를 설계하는 미국 팹리스 업체로, 전기차 xEV와 ADAS, 클린에너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등 고성장 응용처를 핵심 타깃으로 한다. BMW 전기차 구동 인버터용 전류 센서 단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전력전자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