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주 임원 3인, 주가 고점 부근서 대규모 지분 매도
5월 4일과 6일 (Monolithic Power Systems Inc.: MPWR)에서 영업·마케팅과 글로벌 운영을 맡는 부사장 등 임원 3명이 자사 보통주 합산 7만 주 안팎을 장내에서 처분해, 총 약 1억 1,500만 달러 규모 한화로 약 1,600억 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했다. 주요 임원 두 명은 수십만 주 규모의 직접 및 가족·신탁 계정을 통한 간접 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 명은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도해 수천 주 수준으로 지분이 줄었다.
최근 이 회사 이사와 임원들의 수탁 의무 위반 가능성을 두고 미국 로펌 로젠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는 등 법률 리스크 관련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4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와 통신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대 중반 매출 성장을 보고했고, 올해 들어 분기 배당을 주당 2달러로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 상태다.
Monolithic Power Systems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무팹 전력관리 반도체 설계사로, 서버와 데이터센터, 통신, 자동차, 산업용 전자장비 등에 고성능 전원관리 칩을 공급한다. 1997년 마이클 싱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이후 시스템 수준의 전력 효율 개선과 AI·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 몇 년간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여 왔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