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신기록에 수천억 현금화까지.. 'ADI' CEO가 보낸 5월
(Analog Devices, Inc.: ADI)는 2026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약 36억 달러, 전년 대비 30%대 후반 성장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고, 강한 현금 창출력으로 수조 원대 규모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매출 증가와 약 4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제시했으며, 6월 16일 기준으로 주당 1.10달러의 현금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5월 한 달 동안 회장 겸 CEO 빈센트 로슈는 성과급 스톡옵션과 보통주를 여러 차례 행사·매도해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직접 및 신탁 형태로 보유 중이라고 보고했다.
회사 측은 이와 별도로 인공지능용 전력 반도체 강화를 위해 미국 비상장 업체 엠파워 세미컨덕터를 약 15억 달러, 한화 2조 원 안팎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데이터센터용 고효율 전력관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성장 동력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공업, 통신, 자동차, 데이터센터 등에서 쓰이는 고성능 아날로그와 혼합신호, 전력관리 칩을 설계·제조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매출 대부분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올리는 B2B 모델을 갖고 있다. 정밀 신호 변환과 전력 효율이 중요한 산업·자동차·통신 장비 등 고부가가치 시장 비중이 커 동종 업계에서도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업체로 분류된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