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급등한 숨은 AI·클라우드 공급주
잉그럼 마이크로 홀딩스(Ingram Micro Holding Corporation: INGM)가 2일 뉴욕증시에서 9.17% 급등한 32.27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09만주를 넘겼고, 시가총액은 약 74억 8천만달러로 전일 대비 약 7억 5천만달러, 원화로는 1조원 안팎이 증가해 전체 시가총액이 약 10조원대 초반 수준까지 커졌다. 가파른 상승세 속에 상장 후 고점 구간을 다시 두드리는 흐름이다.
이 회사는 5월 중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E의 두 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중 하나로 공식 선정되며 HPE 전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광범위한 유통 권한을 확보했다. 같은 달 AI Apps on Microsoft Azure 전문 인증을 따내고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3.7% 성장과 순이익 두 자릿수 증가를 내놓자, JP모건을 비롯해 주요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리며 주가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잉그럼 마이크로 홀딩스는 전 세계에서 IT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급 IT 유통사로, 약 90%의 글로벌 인구에 도달하는 판매망을 보유하고 2024년 10월 뉴욕증시에 재상장한 이후 연 매출 500억달러를 넘기는 중견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통 하드웨어·유통 기업이지만 AI 인프라 수요와 클라우드 확산의 ‘조용한 수혜주’로 거론되며, 프라이빗에쿼티 플래티넘 에쿼티가 지배하는 이 종목의 유통 주식과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글로벌 기관 자금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