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노린 16억5000만달러 빅딜.. 펌웨어 강자 AMI 품는 반도체社
(Lattice Semiconductor Corporation: LSCC)가 5월 4일 클라우드와 AI용 플랫폼 펌웨어 업체 AMI를 약 16억5000만달러, 한화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주식 거래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attice는 저전력 FPGA와 AMI의 펌웨어·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서버·AI·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통합 보안 관리·제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번 인수를 통해 2026년 4분기 연간 매출 10억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달 20일에는 R&D 수석부사장 프라빈 데살레가 사전 수립된 거래 계획에 따라 자사주 1만여 주를 장내 매도해 약 190만달러, 한화 약 3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매도 이후에도 수만 주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Lattice는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매출과 컴퓨트·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하고, 2분기에는 약 50% 수준의 추가 매출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또한 5월 중순 JP모건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 컨퍼런스에서 경영진이 AI·클라우드 성장 전략과 AMI 인수 효과를 소개하는 등 기관 투자자 대상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3년 설립된 Lattice는 저전력 FPGA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AMD의 자일링스 인수 이후 사실상 마지막 독립 대형 FPGA 업체로 분류된다. AI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로 데이터센터용 FPGA와 펌웨어·관리 소프트웨어 수요가 동반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AI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