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수혜주 '로켓랩' 임원들, 보유주식 수백억 원 규모 매도
우주 발사·위성 시스템 기업 (Rocket Lab Corp: RKLB)에서 알렉산더 R. 슬러스키 등 주요 주주와 프랭크 클라인 최고운영책임자, 아르준 캄파니 법무총괄이 5월 28일 현지시간 보유 주식 일부를 공개시장에 매도했다. 슬러스키는 약 6만 주를 팔아 약 896만 달러, 약 120억 원가량을 확보했고, 클라인과 캄파니는 2025년 9월에 채택된 사전 설정 Rule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각각 수만 주를 처분하며 약 550만 달러와 350만 달러, 합산 약 230억 원 규모 매각을 마쳤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클라인은 약 100만 주를, 캄파니는 약 35만 주를 여전히 보유해 각각 약 1억 5천만 달러(약 2천억 원), 5천만 달러대(약 700억 원) 수준의 지분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슬러스키 역시 직·간접 보유 주식을 상당 부분 남겨 뒀다.
한편 로켓랩 주가는 최근 블루 오리진의 뉴글렌 로켓이 플로리다 발사장 엔진 시험 중 폭발한 악재로 우주·방산주 전반이 조정을 받으면서 6월 2일 새벽 기준 전일 대비 약 14%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회사는 이보다 앞선 5월, 뉴트론과 일렉트론을 아우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중 발사 계약을 수주해 향후 2026~2029년 사이 최소 8회의 전용 발사를 확보하며 전체 발사 백로그를 22억 달러, 약 3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는 소식도 전했다.
로켓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본사를 둔 상업용 발사 서비스 및 위성 플랫폼 업체로,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과 극초음속 시험용 HASTE,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 개발을 통해 정부·방산 및 민간 위성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으며, 나스닥에 상장된 대표 우주 기술주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