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타는 '웨스턴디지털'… 글로벌 운영 총괄, 100만달러대 지분 매도
미국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Western Digital Corp: WDC) 글로벌 운영 총괄 Gubbi Vidyadhara K가 6월 1일 자사 보통주 일부를 매도해 약 138만 달러, 한화 약 21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공시됐다.
같은 기간 최고법률책임자 Cynthia L. Tregillis와 또 다른 임원도 사전 수립된 거래계획에 따라 수억 원대 소량 지분을 매도했으며, RSU 베스팅에 따른 세금 원천징수 등 통상적인 보상·세무 처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관련 임원들은 각각 8만~10만 주 안팎의 웨스턴디지털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회사에 대한 경제적 이해관계는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AI·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33억 4,000만 달러와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 2.7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고, 4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제시한 상태다.
회사 측은 2026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생산 물량이 AI 데이터센터 고객과의 장기 계약으로 사실상 전량 소진됐다고 밝히는 등, AI 인프라용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력으로 한다.
회사는 2025년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분사해 샌디스크로 분리한 뒤 HDD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과 이사진 보강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