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고속칩주, 매출 급증 속 경영진 지분 매도 나와
미국 나스닥 상장 반도체사 (Credo Technology Group Holding Ltd: CRDO)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4억3700만달러, 한화로 약 6,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급증했고, 연간 매출도 13억4000만달러(약 1조 9천억 원)로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GAAP·비GAAP 기준 모두 수익성을 확보한 가운데 현금 및 단기투자 잔액을 약 14억달러, 한화로 약 2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4억6500만~4억7500만달러(약 6,000억~6,600억 원)로 제시하고 실적 설명을 위한 컨퍼런스 콜과 웹캐스트 일정을 공지했다. 실적 공시 이후 최고법무책임자와 최고경영자는 시장에서 수만주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으나, 공시상 상당한 지분을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redo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역량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실리콘포토닉스 업체 더스트포토닉스를 약 7억5000만달러와 자사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한화로 약 1조 원 규모다. 이 회사는 고속·저전력 연결 솔루션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네트워크 대역폭 확장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Credo는 케이먼제도에 본사를 둔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이더넷과 PCIe용 고속 연결 솔루션, 액티브 전기 케이블, 광 통신용 DSP 및 SerDes 칩렛과 IP를 설계해 판매한다. 주요 고객은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사업자, 서버·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등으로,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및 통신용 반도체 업계 전반이 함께 주목받는 흐름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