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찍던 위성통신주, 하루 만에 시총 3,000억 증발
위성통신 업체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Iridium Communications Inc: IRDM)는 나스닥에서 5% 하락한 45.1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47억7천만달러, 한화 약 6.7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하루 동안 시총 약 2억3천만달러, 한화 약 3,200억원이 증발했고, 거래량은 208만8천여 주로 변동성 확대 속 매물이 쏟아졌다.
이 회사는 5월 중순 항공기 실시간 감시 서비스 업체 에어리온을 약 3억6,670만달러에 현금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며 항공 안전·항공 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섰고, 4월 말 발표한 1분기 2026년 실적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를 밑도는 수익성으로 투자심리를 눌렀다. 최근 5월 22일에는 52주 최고가 47.30달러를 기록한 뒤 단기 급등 부담이 겹치며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는 저궤도 위성 66기 이상으로 전 세계를 덮는 위성통신망을 구축해 육상·해상·항공 음성 및 데이터, 사물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정부와 국방부가 최대 고객이다. 자사 위성망을 기반으로 차세대 IoT 플랫폼과 스마트폰 직결 위성통신, 항공 안전 솔루션 등으로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특수통신 영역을 파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