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4,600억 증발한 美 플랜트주, 실적 쇼크 여진 계속
(FLUOR CORP: FLR)는 6월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5.34% 급락한 46.84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35만주 수준이었고, 하루 새 시가총액 약 3억3천만달러 약 4,600억원이 증발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5억4천만달러 약 9.2조원 수준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하단 쪽으로 좁힌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플루오르는 한편 NuScale 지분 매각으로 누적 약 24억달러 약 3.4조원을 확보하고 LNG Canada 2단계 조기 공사 수주 등 에너지 프로젝트를 재편하며 성장 동력을 다시 짜고 있다.
플루오르는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조달·시공 업체로, 에너지와 석유화학, 인프라, 미 연방정부 발주 사업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최근에는 NuScale 지분 정리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기술 플랜트로의 확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체질 변화를 동시에 노리며 턴어라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