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재도 못 막았다… 하루 새 시총 8천억 증발한 웹호스팅주
고대디(GoDaddy Inc: GDDY)는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5.95% 급락해 75.5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00억 달러, 약 14조 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5억 6천만 달러, 약 8천억 원이 증발했으며 거래량은 약 141만 주로 집계됐다.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내리는 등 기술주 전반 약세 속에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4월 말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2억 6,6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견조한 영업이익과 자유현금흐름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I 웹사이트 생성기 Airo와 통합 모바일 앱, LegalZoom·클라우드플레어와의 제휴 등으로 AI·모바일 중심 플랫폼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고대디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메인 등록·웹호스팅 업체 가운데 하나로, 2,04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도메인, 웹사이트 제작·호스팅, 전자상거래, 이메일·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사업자용 원스톱 플랫폼이다.
1997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설립돼 사모펀드 투자를 거쳐 2015년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사이트 제작 도구와 마이크로비즈니스 연구 등으로 온라인 창업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