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수혜주 ‘마벨’ CEO·CFO, 수십억 원대 자사주 일부 매도
미국 반도체 회사 (Marvell Technology, Inc.: MRVL)의 매튜 J. 머피 이사회 의장 겸 CEO와 윌럼 메인트지스 CFO가 5월 중 각각 사전 수립된 10b5-1 매매 계획에 따라 자사주 일부를 매도했다. 머피 CEO는 5월 13일 주당 약 177달러에 7,500주를 처분해 약 133만 달러, 약 18억 원가량을 확보했고, 메인트지스 CFO도 5월 15일 비슷한 가격대에서 4,000주를 매도해 약 70만 달러, 약 10억 원가량을 현금화했으며 두 임원 모두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동시에 이사회 멤버 댄 더른을 6월 15일부로 신임 CFO로 선임하고, 현 CFO 메인트지스는 2027년 4월까지 자문 역할을 맡는다고 밝히면서 5월 27일 제시했던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마벨은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오는 6월 22일 S&P 500 지수 편입이 예정돼 있어 인덱스 수급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컴퓨텍스 2026에서 공개한 102.4Tbps급 AI 전용 스위치 신제품과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그리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공개 언급으로 마벨은 AI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크·커스텀 실리콘 공급사로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클라우드·통신용 반도체 설계 업체로, AI 서버용 고속 스위치와 인터커넥트, 커스텀 가속기 칩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데이터 인프라 위주로 재편해 왔다. 신임 CFO로 내정된 댄 더른은 어도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NXP 등 글로벌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에서 CFO를 지낸 경력을 가진 인물로, 향후 마벨의 AI 투자와 자본시장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