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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대출 재조정 나선 미국 항공사, 이사진에 주식 보상도 확대

(American Airlines Group Inc.: AAL)는 5월 29일 자회사 American Airlines, Inc.를 차주로 하는 기존 신용·보증 계약을 열두 번째로 개정해 약 11억4,680만달러, 원화 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기존 텀론을 2026년 만기 대체 텀론으로 전액 재융자하고, 추가로 7억320만달러, 원화 약 1조 원 수준의 2026년 만기 증액 텀론 약정을 새로 체결했다.

Air Transportation

6월 10일에는 이사회 이사 Gregory D. Smith가 현금 지출 없이 부여되는 제한 조건부 보통주 보상을 신규로 받아, 내년 6월 10일 또는 다음 주주총회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에 전량 베스팅되며 지속적인 이사직 수행을 조건으로 한다.

같은 날 회사 내부인 Matthew J. Hart도 행사 가격이 없는 제한 조건부 보통주 보상을 부여받았고, 내년 정기 주주총회 또는 2027년 6월 10일 중 빠른 시점에 전량 베스팅되는 구조로 그의 직접 보유 지분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항공주 전반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American Airlines Group 주가는 6월 11일 뉴욕 증시에서 약 5퍼센트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신용평가사 S&P는 5월 19일 American Airlines, Inc.가 발행 예정인 2033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텀론에 대해 ‘BB’ 등급과 높은 회수 가능성을 뜻하는 회수등급 ‘1’을 부여하며, 회사의 추가 장기 차입 계획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American Airlines Group Inc.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항공 지주회사로, 자회사 American Airlines와 지역 항공사 네트워크를 통해 하루 수천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60여 개국 350개 이상 목적지로 노선을 제공한다.

미국 대형 항공사 업계는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채와 연료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노선 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장기 대출 재조정과 운항 계획 조정을 병행해 재무 구조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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