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SW 공룡, 5조원대 유지보수 플랫폼 인수 나선다
(Autodesk, Inc.: ADSK)은 5월 28일 설비 유지보수·운영 소프트웨어 업체 메인테인엑스 인수를 위해 약 36억달러, 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전액 현금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보유 현금과 차입을 병행해 조달되며, 메인테인엑스는 2026년 연간 반복매출 1억3500만달러 이상과 50%를 웃도는 성장률이 예상돼, 오토데스크의 신규 ‘Operations Solutions’ 플랫폼과 결합해 설계·제조를 넘어 운영 영역까지 AI 기반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오토데스크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6월 15일 약 10억달러, 한화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364일 만기 신규 대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29일에는 사내 이사 스테이시 J. 스미스가 자사주를 시장에서 약 79만달러, 한화 약 10억원어치 매수해 보유 지분을 늘렸다.
이 회사는 6월 4일 소규모 고객 대상 프로그램 ‘Autodesk for Small Business’를 업데이트하며 토큰 기반 요금제 ‘Autodesk Flex’의 최소 구매 단위를 99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등 중소 사업자와 프리랜서 고객층을 겨냥한 가격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설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과 제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상으로 오토캐드와 레빗 등 다양한 설계·제작 툴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구독형·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AI 설계 도구를 앞세워 건설·제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대형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며, 최근에는 운영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