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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대 스트리밍 베팅…폭스 주가, 이틀 새 급전직하

폭스 A 클래스 주식 (FOX CORP: FOXA)가 나스닥에서 5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새 5.04% 떨어졌다. 거래량은 1,566만 주로 평소 대비 크게 늘었고, 시가총액은 약 103억 달러, 원화로 약 14조 원대 수준으로, 하루 동안 약 5억 달러, 약 7천억 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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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폭스는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를 약 220억 달러, 원화로 30조 원대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는데, 과도한 인수 가격과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발표 직후 주가가 약 1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폭스는 올 들어 AWS를 자사 우선 AI 클라우드 파트너로 지명하는 등 광고 기술과 스트리밍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폭스 코퍼레이션은 머독 일가가 지배하는 미국 미디어 그룹으로, 폭스뉴스, 폭스 스포츠, 튜비 등 뉴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163억 달러, 원화로 20조 원대에 달한다. 이번 로쿠 인수는 케이블 중심이던 폭스가 커넥티드 TV와 스트리밍 광고 시장 지배력 확대를 노리고 승부수를 던진 결정으로, 향후 통합 플랫폼의 시너지가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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