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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전쟁에 30조원대 베팅.. 폭스, 로쿠 전격 인수 추진

미국 미디어 그룹 (Fox Corporation: FOXA)가 (Roku: ROKU)를 주당 160달러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전체 주식가치 약 250억달러(약 33조원), 기업가치 약 22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거래로, 로쿠 주주는 주당 96달러 현금과 폭스 클래스 A 주식 0.9693주를 받게 되며, 거래 완료 후 지분은 폭스 주주 73%, 로쿠 주주 27%로 재편된다. 폭스는 신규 주식 발행과 거래 관련 차입, 기존 보유 현금을 섞어 자금을 조달하고, 순차입금/EBITDA 2.8배 수준 유지와 연간 약 4억달러(약 5,000억~6,000억원) 비용 시너지, 2년 내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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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일가가 지배하는 Cruden 2, LGC Holdco 등은 폭스 클래스 B 지분 38.7%에 해당하는 약 8,500만주를 계속 보유하면서, 이번 인수에 필요한 폭스 신주 발행 안건에 찬성하고 경쟁 제안에는 반대하기로 하는 의결권 및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지분은 주주 승인 전까지 매각을 제한받으며, 최근 추가 매수·매도 내역은 공시되지 않았다.

회사 측 보도자료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로쿠 인수는 폭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빅딜로, 폭스의 스포츠·뉴스·엔터테인먼트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를 로쿠의 커넥티드 TV 플랫폼과 1억 가구 이상 시청자 기반에 결합하는 구상이다. 거래는 각국 규제와 양사 주주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ox Corporation: FOXA)는 미국 지상파 네트워크 FOX, 스포츠 채널, 폭스 뉴스 채널과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 등을 거느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최근 몇 년간 스포츠·뉴스 중심 포트폴리오와 광고 기반 스트리밍에 집중해 왔다. 로쿠는 미국 커넥티드 TV 운영체제와 스트리밍 디바이스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양사 결합은 전통 방송과 스트리밍을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 구도를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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