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시총 6조원 급등한 미국 정유주, 매수세 쏠렸다
미국 정유사 매러선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Corp: MPC)이 6월 16일 뉴욕증시에서 5.38% 오른 264.3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771억달러로 한화 약 108조원 수준이며, 하루 동안만 약 43억달러, 한화 약 6.1조원가량이 불어났다. 거래량은 136만 8,275주를 기록했다.
최근 월가 리포트에서는 정유 마진 둔화 우려 속에서도 MPC에 대해 대체로 ‘비중 확대·매수’ 의견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주요 지수 내 편입과 지속가능성 지수에서의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내고, 50억달러 규모 신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을 발표해 강한 주주환원 의지를 부각했다. 기관투자가들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일부는 보유 지분을 크게 줄인 반면, 다른 운용사는 4분기 동안 보유량을 수백 퍼센트 늘리는 등 수급 양극화가 나타났다.
매러선 페트롤리엄은 오하이오주 핀들레이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급 독립 정유·석유제품 유통 업체로, 하루 약 300만 배럴 수준의 정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 대형 정유 체인과 파이프라인 자회사 등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과거 스피드웨이 매각 이후에도 배당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주주환원 스토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