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에 시총 4천억 증발…미국 신생 거래소 모회사에 무슨 일
미국 거래소 운영사 (Miami International Holdings Inc: MIAX)가 뉴욕증시에서 8.5% 급락해 40.3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210만 주로 늘었고, 시가총액은 약 38억 달러 수준으로 원화 약 5조3천억 원에 그치며 하루 새 약 3억 달러, 약 4천억 원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5월 초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옵션 거래 호조와 자회사 매각 이익, 세제 혜택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 시카고옵션청산소가 자회사 MIAX 선물거래소의 블룸버그 지수선물 상품 청산을 시작하고, 최고정보책임자 더글러스 셰이퍼가 이달 2일 약 205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현금화하는 등 굵직한 이벤트가 이어진 상황이다.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뉴저지 프린스턴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거래소 지주사로, 옵션 시장 MIAX와 MIAX 펄, MIAX 에메랄드, 주식 시장 MIAX 펄 이퀴티스, 선물거래소 MIAX 선물 등 미국 내 여러 전자거래소를 거느린다. 2012년 첫 옵션 거래소를 연 뒤 2025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교적 신생 상장사로, 파생상품과 주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온 성장주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