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기대株, 하루 새 시총 1,600억 원 증발
아카디아 헬스케어 (Acadia Healthcare: ACHC)는 17일 나스닥에서 5.96% 떨어진 23.5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21억6천만달러(약 2.9조원)로 줄었고, 하루 새 약 1억2천만달러(약 1,600억 원)가 증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8억2천만달러 수준으로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지만, 이익 감소와 운영 리스크에 대한 경계로 4월 말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20% 넘게 급락한 뒤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4분기 실적에서 한 자릿수 중후반의 매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영업 효율 개선과 구조조정 계획을 재차 강조했고, 1월에는 업계 베테랑 데비 오스틴을 새 CEO로 선임해 전략 재정비와 수익성 회복에 힘을 싣고 있다.
아카디아 헬스케어는 미국 최대의 독립 행동 건강 케어 사업자로, 정신질환·중독 치료를 위한 입원 병원과 외래 센터를 다수 운영하며 보험 기반 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최근 몇 년간 수익성 둔화와 법적 분쟁,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겹치면서 리레이팅과 구조개편 가능성을 둘러싼 ‘턴어라운드·딥밸류’ 테마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