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D-데이 앞둔 미국 중고차 대표주, 장중 9% 급락 왜
미국 중고차 리테일러 카맥스 (CarMax Inc: KMX)가 17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9% 넘게 밀리며 47.36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550만주를 웃돌았고, 시가총액은 약 67억달러, 한화 약 9.4조원 수준으로, 하루 새 약 5억6천만달러(약 0.8조원) 가까이 증발한 셈이다.
카맥스는 이날 개장 전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중고차 수요 둔화와 수익성 압박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분석가들은 매출이 소폭 역성장하고 마진이 눌리는 가운데, 비용 절감과 가격 인하 전략이 단기 이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카맥스는 1993년 설립된 미국 최대 중고차 유통업체로,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를 본사로 두고 전국에 230개 안팎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약 78만대의 중고차와 54만대의 도매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중고차 판매뿐 아니라 차량 정비와 보증 상품, 자체 자동차금융을 통한 대출 취급으로도 수익을 내는 종합 자동차 리테일·파이낸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