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CEO 내정… 파격 보수 패키지 안긴 미 파생상품 거래소
(CME Group Inc.: CME)이 자사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린 C. 피츠패트릭과 2027년 3월 1일과 2026년 회계연도 Form 10-K 제출일 중 늦은 시점부터 최고경영자에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한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피츠패트릭의 CEO 직위 기본급은 연 120만달러로 정해졌으며 한화로는 약 16억 원 규모로,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연간 보너스와 700%에 달하는 장기 주식 보상 목표치, 그리고 무난한 수준의 임원 복리후생과 보장성 보험, 면책 조항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정당한 사유 없는 해임이나 ‘중대한 사유’에 따른 자발적 퇴사, 혹은 예정대로 CEO에 오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특별 퇴직보상 조항과 함께 비밀유지, 지식재산권, 고객·임직원 유인 금지, 경쟁 제한, 비방 금지 등 강한 보호 조항도 넣었다.
CME는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금 선물을 대상으로 현행 ‘거의 24시간’ 거래에서 벗어나 주 7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신규 소형 계약을 8월 30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이 계획이 유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승인 보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ME Group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옵션 거래소 운영사로, 금리와 주가지수, 외환, 농산물, 에너지, 금속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을 전 세계에 제공한다. 미국 금융 데이터·거래소 업계에서는 CME와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이 글로벌 파생상품과 데이터 인프라를 둘러싸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돼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