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오른 금·은 광산주, 하루 새 시총 1조 넘게 증발
쾨르 마이닝 (COEUR MINING INC: CDE)는 17일 뉴욕증시에서 6.28% 급락한 17.61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350만 주를 넘기며 크게 불어난 가운데 시가총액에서만 약 11억 달러, 한화로 대략 1조 5천억 원이 증발했다.

이 종목은 최근 1년간 주가가 100% 넘게 뛰며 금·은 가격 랠리의 대표 수혜주로 꼽혀 온 만큼, 단기 차익 실현과 높은 변동성이 겹치며 급조정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뉴스 측면에선 3월에 캐나다 New Gold 인수를 마무리해 북미 금·은·구리 광산을 대거 편입했고, 1분기 2026년에는 금·은 생산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 6월 12일에는 탐사·개발 담당 부사장 Aoife McGrath가 약 1만 1천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 내부자 매수 공시도 나오며 장기 성장성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쾨르 마이닝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중형 귀금속 광산업체로, 미국 네바다·알래스카·사우스다코타와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금·은 광산을 보유한 다각화된 생산자이며 뉴욕증권거래소와 토론토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돼 있다. 금·은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 비중이 큰 만큼 향후 귀금속 시세와 신규 광산 개발 성과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