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IPO 앞두고 이사회도 재편.. 스페이스X, 글로벌 자본시장 정조준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SPCX)는 6월 11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JP모건, 도이체방크 등이 이끄는 인수단과 클래스 A 보통주 5억 5천만 주대 글로벌 공모 인수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자본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캐나다, 유럽 주요국, 스위스, 호주, 영국 등에서 동시 공모를 진행하고 직원 및 지정 투자자 물량을 따로 배정하는 프로그램을 두는 등 국제 발행 구조를 세밀하게 짰다. 6월 16일 이사회는 세쿼이아 캐피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로엘로프 보타를 독립 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며 재무·투자·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했다.
스페이스X는 6월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 수준으로 확정하고 약 750억 달러, 한화로 100조 원대 자금을 조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를 마무리했으며, 12일부터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과 나스닥 텍사스에 SPCX 종목으로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 안팎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초기 거래에서 높은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민간 우주·위성·인공지능 기업으로, 재사용 로켓과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기반으로 미국 발사 시장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대규모 상장을 통해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 위성 통신망, AI 인프라 투자 등 차세대 우주 산업 경쟁에서 미국 빅테크와 맞먹는 자본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