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수억 주 스톡옵션 행사…현금 매도 없이 지분 재편
전기차 업체 (Tesla, Inc.: TSLA)가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2026년 6월 16일 일론 머스크 CEO는 약 3억 주 규모의 비자격 스톡옵션을 주당 23.34달러에 행사하고 동일 수량의 제한부 보통주를 부여받았으며, 이 주식은 2028년 1월 19일까지 근속 조건에 따라 베스팅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행사가액 정산을 위해 약 1,750만 주, 약 70억 달러 한화 약 10조 원 규모의 주식을 원천 징수 방식으로 처리했고, 머스크의 공개시장 매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6월 5일에는 CFO 바이바브 타네자의 일부 RSU가 분기 베스팅 일정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됐고, 6월 8일 그는 세금 납부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약 2,600주를 주당 약 402달러에 매도해 약 100만 달러, 한화 약 150억 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공시는 전했다.
최근 글로벌 증권사들은 유럽 판매 강세를 근거로 테슬라의 2026년 2분기 차량 인도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주가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기대를 반영해 400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또 테슬라는 벨기에와 덴마크 등에서 완전자율주행 FSD 감독 보조 소프트웨어 배포 승인을 받는 등 유럽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수익 모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사로,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에너지 및 로봇 사업을 장기 성장축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는 2025년 CEO 성과보상 패키지 이행에 따른 것으로, 향후 성과와 재직 여부에 연동된 대규모 지분 보상 구조가 실제로 집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