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신약 노린 10조원대 빅딜 성사 임박
(Apogee Therapeutics, Inc.: APGE)가 (AbbVie Inc.: ABBV)와 체결한 인수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아포지의 발행 주식을 주당 135.11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기업가치를 약 109억달러, 약 14조7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이번 거래는 아포지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zumilokibart APG777과 천식용 APG273 등 염증·면역질환 항체 파이프라인을 애브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2026년 3분기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10일에는 아포지 최고경영자 마이클 헨더슨이 사전 계획된 루트에 따라 보통주 수만 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162만달러, 약 22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으며, 매도 이후에도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해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아포지는 직전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아토피 피부염 대상 APEX 2상 등 주요 임상에서 긍정적 중간 데이터를 제시하고, 보유 현금으로 2028년 하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토피와 천식 적응증에서 후속 임상과 조합 요법 개발 계획을 2026년 중 추가 공개할 예정으로, 인수 협상과 별개로 핵심 자산의 후속 개발 일정은 유지되고 있다.
아포지는 2023년 설립된 임상 단계 바이오텍으로, 아토피 피부염·천식·호산구성 식도염·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대형 염증·면역질환 시장을 겨냥한 장반감기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와 천식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약물 특허 만료를 앞둔 대형 제약사들이 신흥 바이오텍 인수로 파이프라인을 보강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이번 거래도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