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IPO 뒤 첫 회사채까지.. 자금 조달 가속하는 '스페이스X'
우주·AI 기업 스페이스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SPCX)는 6월 11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JP모건, 도이체방크 등과 인수계약을 맺고 클래스 A 보통주 약 5억5천만주를 주당 134.10달러에 발행하는 글로벌 공모를 추진했으며, 일본과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스위스, 호주, 영국 등과 임직원 대상 물량을 포함한 대규모 자본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6월 22일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가와 일부 역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의 첫 사모 발행을 개시한다고 알리면서, 조달 자금을 브리지론 전액 상환과 수수료·비용 지급, 일반 기업 목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16일에는 세쿼이아캐피털 장기 파트너이자 과거 페이팔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룰로프 보타를 독립 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 상장사 재무·감사 역량을 강화한다고 공시했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나스닥과 나스닥 텍사스에 SPCX 종목으로 상장해 11일 확정된 공모가 135달러 기준 약 750억달러, 한화 약 100조원 규모를 조달하며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업공개를 완료했다.
회사 측 S-1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약 186억달러, 한화 약 25조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매출이 약 110억달러, 한화 약 15조원가량으로 전체의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과 유인·화물 우주선, 스타링크 위성통신망, 인공지능 클러스터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통신·AI 인프라 기업으로, 미 정부와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발사 서비스와 광대역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한다.
글로벌 우주 산업은 2025년 약 6천2백억달러, 한화 약 850조원에서 2034년 1조달러, 한화 약 1천3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뉴스페이스 기업들을 중심으로 초대형 IPO와 회사채 발행이 잇따르며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