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마친 FedEx, 5조원대 현금 확보하고 공격적 투자·자사주 매입 예고
(FedEx Corp.: FDX)가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담은 Form 8-K를 제출하며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6월 1일 자로 화물 사업부 FedEx Freight를 세제상 분할해 별도 상장사로 떼어내고, 이 과정에서 신규 화물 회사로부터 약 41억 달러, 약 5조5천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수취했다고 공시했다. FedEx는 2026년 달력연도 기준으로 약 11%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 16.55~17.75달러, 조정 기준 16.90~18.10달러를 제시하고, 약 39억 달러, 약 5조3천억 원의 설비투자와 최대 10억 달러 수준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FedEx Freight 분할로 북미 LTL, 혼적 화물 시장 최대 순수 플레이어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면서, FedEx 모회사와의 역할 분담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새 회사는 FDXF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기존 FedEx 주주들은 보유 주식에 비례해 새 회사 주식을 배정받았다.
FedEx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운송·물류 기업으로, 항공 특송과 지상 택배, 전자상거래 물류를 아우르는 통합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글로벌 경기와 교역량, 전자상거래 물동량에 민감한 항공·택배 업종 특성상, 이번 Freight 분할 이후에도 네트워크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