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주 패닉에 텍 리소시스 하루 새 3조원 증발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 Limited: TECK)는 뉴욕장에서 23일 7.6% 급락해 1주당 약 58.7달러, 약 9만 원대로 밀렸다.
시가총액은 약 283억달러, 약 44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사이 약 20억달러, 약 3.1조원이 증발했다.
오늘 하락은 개별 악재보다는 광산·원자재주 전반에 퍼진 차익실현과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친 결과라는 시각이 나온다.
최근 텍 리소시스는 제철용 석탄 사업 잔여 77% 지분을 글렌코어에 매각을 마무리하며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앵글로 아메리칸과의 약 500억달러 규모 합병이 주주와 캐나다 정부 심사를 통과해, 통합 완료 시 글로벌 상위권 구리 메이저 ‘Anglo‑Teck’ 출범이 예상된다.
텍 리소시스는 밴쿠버에 본사를 둔 캐나다 대표 광산 회사로, 구리와 아연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금속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칠레 케브라다 블랑카 구리 광산 증설과 구리 장기 공급 부족 전망 덕에 ‘구리 모멘텀’ 수혜주로 꼽혀 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광산·원자재 섹터 전반의 변동성에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