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고공행진인데… 경영진 잇따라 지분 매도
(Palo Alto Networks Inc: PANW)는 6월 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0억달러(약 4조2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수한 사이버아크와 크로노스피어 효과가 반영되면서 GAAP 기준으로는 1억7,700만달러(약 2,500억 원) 순손실로 돌아섰지만, 비GAAP 순이익 6억8,400만달러(약 1조 원)와 조정 잉여현금흐름 9억1,000만달러(약 1조3천억 원)를 내며 견조한 수익성과 함께 차세대 보안 ARR와 잔여 수행의무도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는 동시에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비GAAP 지표 활용과 향후 실적 변동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공지했다.

6월 23일에는 최고재무책임자 디팍 골레차가 10b5-1 매매 계획에 따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약 285~292달러에 분할 매도해 약 145만달러(약 20억 원)를 현금화했으며, 이후에도 약 14만5,250주의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다. 6월 12일에는 제임스 제이 고에츠가 가족 신탁을 통해 1만9,000주를 주당 약 278~282달러에 처분해 약 530만달러(약 70억 원)를 회수했으나, 신탁 지분은 줄어든 반면 개인 명의로 31만4,580주를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6월 24일 IBM, 레드햇과 협력해 오픈소스 및 상용 소프트웨어, OT와 헬스케어 시스템의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방어하는 ‘프로젝트 라이트웰’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영역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AI 게이트웨이 기업 포트키 인수를 마무리하고, AI 기반 보안·옵저버빌리티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등 인수·제휴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 운영, 아이덴티티 보안을 아우르는 플랫폼형 구독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AI 보안 수요 확대 속에서 아이덴티티 보안과 관측 가능성 등 인접 영역을 흡수하려는 플랫폼 업체들의 인수합병이 이어지며, 기업 보안 시장 전반이 대형 통합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