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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분지 가스 인프라 확장에 2조원 베팅.. 美 미드스트림, 인수 마무리·회사채 발행

미국 미드스트림 기업 (Western Midstream Partners, LP: WES)가 6월 11일 약 2조원 규모의 Brazos Delaware II 인수를 마무리하고, 약 8억 달러(약 1조원) 현금과 약 8억 달러 상당의 신주를 절반씩 투입해 델라웨어 분지 가스·원유 집합·처리 자산을 대거 편입했다.

Midstream

WES는 배당 성장을 뒷받침하고 투자등급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 인수 직후인 6월 22일 자회사 Western Midstream Operating을 통해 2036년 만기 5.7% 회사채 7억 달러(약 9,000억 원) 발행을 위한 인수계약을 체결해, 이번 인수에 활용된 단기 차입을 장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조달 자금은 리볼빙 크레딧과 커머셜 페이퍼 등 기존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우선 사용되며, 남는 재원은 향후 설비 투자와 일반적인 파트너십 목적에 투입될 예정이다.

WES는 올 2월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조정 EBITDA와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했고, 2026년에도 배당을 소폭 늘리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상태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연간 배당 3.72달러 기준 약 8%대 중반 배당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2025년 말 Aris Water Solutions 인수를 통해 생산수(Produced water) 처리·재활용 사업을 확대하면서, 가스·원유뿐 아니라 수처리까지 아우르는 델라웨어 분지 통합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WES는 오시덴털 페트롤리엄 자회사가 일반 파트너를 맡는 미국 상장 마스터리미티드파트너십으로, 텍사스와 뉴멕시코의 델라웨어 분지와 콜로라도 DJ 분지 등에서 천연가스와 원유, NGL, 생산수의 집합·압축·처리·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미드스트림 사업자다.

미국 미드스트림 업계는 셰일 개발이 집중된 퍼미안·델라웨어 분지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과 가스 처리·생산수 인프라 인수와 신규 투자가 이어지며, 장기 수수료 계약 기반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높은 분배 성향을 앞세워 배당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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