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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대출 갈아탄 미국 대형 항공사, 경영진 지분 정리도 진행

(American Airlines Group Inc.: AAL)는 5월 말 약 11억달러 규모의 기존 대출을 2026년 만기 신규 대출로 전액 재조정하고, 추가로 7억달러 안팎의 2026년 만기 대출 약정을 맺어 총 18억달러, 한화로 약 2조5천억~2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구조를 다시 짰다. 최고운영책임자는 6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미리 설정된 10b5-1 계획에 따라 수백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도했고, 이사회 이사는 별도 비용 없이 부여된 제한주식 보상을 통해 보유 지분을 일부 늘리며 보상 구조를 손질했다.

Air Transportation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여행 수요 기대감으로 미국 항공주가 3%에서 7%까지 동반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약 7% 급등하는 등, 지난 1년간 5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도입과 구글과의 지속가능항공유 인증서 계약, FOX와의 라이브 스포츠·뉴스 콘텐츠 제휴, 개조한 에어버스 A319·A320 기재 투입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 기반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그룹은 텍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 지주회사로, 아메리칸항공을 통해 미국 내·외 노선망을 폭넓게 운항하는 대표 대형 항공사다. 팬데믹 이후 높은 부채 부담과 변동성 큰 유가, IATA가 경고한 2026년 수익성 둔화 전망 등이 겹치면서 미국 대형 항공사들은 대규모 차입금 만기 구조를 조정하고 재무 체력을 보강하는 전략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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