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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주도 털렸다… 하루 새 시총 1.8조 증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반도체 장비업체 (MKS Inc.: MKSI)가 26일 5.29% 급락해 388.6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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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153만 주를 넘겼고, 시가총액은 약 262억 달러로 한화 약 35조원 수준이다.

하루 새 약 13억 달러, 한화 1조8000억원 안팎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셈이다.

같은 날 뉴욕 증시는 반도체와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쏠리며 약세를 보였고,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MKS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MKS는 이달 초 AI 수요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고 2분기 전망도 개선됐음에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에서 조정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MKS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과 인쇄회로기판, 고급 패키징 등에 쓰이는 계측·공정 제어 장비와 특수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미국 기술 기업으로, 2025년 주주총회 승인 후 사명을 MKS Inc.로 변경했다.

대형 인수 이후 반도체와 전자 패키징 투자 확대 기대를 받는 한편, 높은 부채 부담과 업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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