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3곳 한 번에… 3조원대 인수 나선 미국 리츠
(Digital Realty Trust, Inc.: DLR)는 미국 캔자스시티 아스트라 엔터프라이즈 파크에 최대 2GW까지 확장 가능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보하고 2028년 초까지 600MW 전력 공급을 목표로 신규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동시에 아프리카 데이터센터 업체 테라코 지분을 약 77%까지 늘려 현지 노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인프라 전문 사모 운용사 컬럼비아 캐피탈을 최대 약 5억1,000만달러, 한화로 약 7천억원에 인수해 민간자본 플랫폼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별도로 블랙스톤 계열 펀드가 보유한 북버지니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3곳의 지분 64%를 총 35억달러, 한화로 약 4조9천억원에 사들이며 자사 최대 시장인 북버지니아에서 288MW 규모 신규 용량을 추가 확보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디지털 리얼티는 캔자스시티 인근 1,400에이커 이상 부지를 약 4억7,500만달러, 한화로 약 6,600억원에 매입해 향후 AI·클라우드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블랙스톤은 이번 북버지니아 지분 거래와 연계해 디지털 리얼티 보통주 약 23억5,000만달러, 한화로 약 3조3천억원 규모의 2차 공모를 통해 보유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는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리얼티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25개국 이상에 수백 개의 센터를 운영하며 클라우드·AI 수요 증가에 맞춰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