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반도체 강자, 새 CFO 선임에 내부자 주식 거래 포착
AI 인프라 반도체 업체 (Marvell Technology, Inc.: MRVL)가 6월 15일부로 이사회 멤버였던 댄 더른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고, 기존 CFO 빌럼 메인트지스는 2027년 4월까지 자문 역할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더른이 Adobe, Applied Materials, NXP 등에서 CFO를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AI·데이터 인프라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5월 27일 제시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같은 날 머피 CEO와 데이터센터 그룹 사장은 미리 설정된 거래 계획과 RSU 베스팅에 따라 수천 주 규모 지분을 처분했으며, 머피 CEO는 약 224만 달러(약 30억 원), 바라티 산딥 사장은 세금 납부 및 계획 매도를 합쳐 약 67만 달러(약 9억 원)를 현금화한 뒤에도 상당한 수준의 자사주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다.
이 회사는 6월 25일 분기 배당 지급을 발표하는 한편, 3월에는 엔비디아와 NVLink Fusion 기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을 맺고 약 20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 인프라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 S&P 다우존스 지수는 6월 22일 장 시작 전부터 마벨 테크놀로지를 S&P 5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해, 이 종목이 미국 대표 대형주 지수에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통신망 등에서 쓰이는 네트워크·가속 컴퓨팅·스토리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AI 서버용 스위치와 인터커넥트, 스토리지 솔루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대역폭 네트워크와 전력 효율, 스토리지 수요가 동반 증가하면서, 미국 반도체 업계 전반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