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대장주, 하루 새 7% 급락… 무슨 악재 나왔나
코어 사이언티픽( CORE SCIENTIFIC INC: CORZ)는 전 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23.71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220만 주를 넘겼고, 시가총액은 약 75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 원 수준으로 하루 새 약 5억 1,500만 달러, 한화 7,000억 원 이상 증발했다.
최근 증권사 BTIG는 코어 사이언티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8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트코인 2억 800만 달러어치를 매각하는 등 공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또 텍사스에서 1.5GW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장기 임대 기반의 콜로케이션 매출 비중을 빠르게 높이며, 비트코인 채굴 비중은 단계적으로 줄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2022년 말 챕터11 파산보호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나스닥에 재상장하며 사업을 AI·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기업으로 재편하고 있다. 현재는 GPU 등 칩 종류보다 전력과 냉각 인프라 제공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코어위브와 120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맺는 등 AI 인프라 붐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