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의 폭스, 30조원대 ‘로쿠’ 인수 전격 추진
나스닥 상장사 (Fox Corporation: FOXA)가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Roku 인수를 위해 주당 160달러, 총 약 250억달러, 한화로 35조원 안팎 규모의 현금 및 주식 교환 조건에 합의했으며,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은 상태로 규제·주주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내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Roku 주주들은 1주당 96달러, 한화로 약 13만~14만원을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폭스 클래스 A 보통주를 받게 되며, 전체 대금은 약 60%가 현금, 40%가 주식으로 구성되고, Roku 창업자 앤서니 우드는 인수 후에도 경영에 참여하며 폭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폭스는 약 120억달러, 한화로 17조원대 브리지론과 신규 차입, 신주 발행 및 보유 현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거래 종료 시점 순차입금 대비 최근 12개월 EBITDA 비율을 약 2.8배로 관리하고 연간 4억달러, 한화로 5천억~6천억원 수준의 비용 시너지와 2년 내 자유현금흐름 증가를 목표로 하며, 머독 일가가 관여한 Cruden 2와 LGC Holdco 등은 B주 전체의 약 38.7%에 해당하는 지분에 대해 Roku 인수 관련 폭스 신주 발행 안건에 찬성하고 경쟁 제안에는 반대하기로 의결권 계약을 맺었고, 폭스는 6월 30일자 텀론 신용계약을 체결해 인수 재무 구조를 정비했다.
폭스는 5월 11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3월 말 기준 분기 재무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6월 18일에는 2026~2027 시즌 미국 TV 광고 업프런트 세일즈를 마무리하면서 선판매 실적이 ‘strong’했다고 밝히고, 선형 채널은 한 자릿수,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는 두 자릿수 광고 물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폭스는 미국에서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대형 미디어 그룹으로, 폭스 뉴스, 폭스 스포츠, 폭스 방송국과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방송·스트리밍 업계에서는 연결형 TV와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성장에 대응한 대형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 측은 이번 Roku 인수를 통해 커넥티드 TV와 스트리밍 광고 영역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