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 AI 투자 논란 속 수십억 원대 자사주 매도
미국 빅테크 (Microsoft Corp: MSFT) 임원들이 6월 초 자사주를 잇따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AI 사업을 총괄하는 Judson Althoff는 6월 1일 보통주 1만5,500주를 장내에서 처분해 약 715만 달러, 약 100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또 다른 임원 Takeshi Numoto 최고마케팅책임자는 6월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총 7,000주를 매도해 합산 약 280만 달러, 약 40억 원가량을 현금화했으며, 두 사람 모두 수만~수십만 주의 지분을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공시는 전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애저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로 6월에만 약 5,700억 달러, 약 80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사라지며 2000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했다.
여기에 일부 주주들은 AI와 클라우드 관련 비용·성장 전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회사를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해 불확실성이 겹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와 오피스, 애저 클라우드, 코파일럿 등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AI 인프라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투자를 확대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AI 수익화 속도와 자본 지출 규모가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