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이사, 수백억 원어치 지분 사들이고 0% 전환사채까지 준비
(Robinhood Markets, Inc.: HOOD)는 이사 Meyer Malka가 이달 초 간접 보유 구조를 통해 자사 주식을 두 차례에 걸쳐 대량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Malka는 6월 3일 약 181,000주, 6월 5일 250,000주를 시장에서 사들여 총 약 3,500만 달러, 한화 5백억 원대 규모를 투입하며 펀드·트러스트를 통한 간접 지분을 크게 늘렸고, 이 과정에서 정기 RSU 베스팅과 신규 연간 이사 보상 RSU 부여도 함께 이뤄졌다.
회사 측은 6월 25일 미 국립신탁회사인 U.S. Bank Trust Company와 계약을 맺고 0.00% 전환 선순위 채권 최대 22억 달러, 한화 약 3조 4천억 원 규모를 2029년 10월 1일 만기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는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앞서 같은 조건의 전환사채 22억 달러 사모 발행을 이미 마무리했다고 공시하며, 조달 자금 가운데 약 2억 9천만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성장 투자와 전략적 유연성 확보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고, 2분기 중 약 2,800만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과 주식 보상 관련 추가 비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별도 공시했다.
로빈후드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미국 핀테크·온라인 브로커리지 업체로, 모바일 앱 기반의 수수료 없는 주식·옵션·암호화폐 거래와 예금·신용카드·예측시장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플랫폼이다.
지분을 늘린 Meyer ‘Micky’ Malka는 핀테크 전문 벤처캐피털 리빗 캐피털의 창업자이자 로빈후드 초기 투자자로, 수년 전부터 로빈후드 이사회에 합류해 회사의 전략과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