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수혜주라더니… 하루 새 1.6조 원 증발한 반도체주
미국 반도체 업체 셈텍 (SEMTECH CORP: SMTC)는 7월 2일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8.97% 급락한 133.8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16만 주 수준으로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약 124억 달러로 줄어 한화로 약 19조 원 규모다.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약 10억 달러, 한화로 약 1.6조 원가량이 증발했다.
시장 분석 매체에 따르면 셈텍 주가 급락은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서 AI·반도체 대표주 전반에 매도세가 쏠린 영향이 컸다.
최근에는 224G 광학 칩과 AI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크 솔루션 기대감으로 ‘AI 네트워킹 수혜주’로 꼽혀 왔지만, 단기간에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셈텍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고성능 아날로그·혼합신호 반도체와 IoT 시스템, 클라우드 연결 솔루션 공급업체로, LoRa 저전력 장거리 통신과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칩을 핵심 사업으로 한다.
2022년에는 캐나다 사물인터넷 기업 시에라 와이어리스를 약 12억 달러, 한화로 약 1.8조 원에 인수하며 IoT·클라우드 연결 사업을 대폭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