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튼 일가, '월마트' 지분 잇단 매도…수억달러 현금화에도 지배력 유지
(Walmart Inc.: WMT) 최대 주주인 월튼 패밀리 홀딩스 트러스트는 6월 2일 공개시장 거래를 통해 월마트 보통주 약 177만 주를 처분해 약 2억 달러, 한화 약 2천8백억 원 규모를 현금화한 뒤에도 약 5억761만 주의 대규모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트러스트는 6월 16일에는 일부 지분을 수익자에게 무상 이전하는 내부 이전과 함께 시장에서 추가로 약 443만 주를 매도해 수억 달러, 한화 약 7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정리했으며, 이후에도 약 5억230만 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보고했다.
6월 18일에는 니컬러스 크리스토퍼 제임스 부사장이 사전 수립된 Rule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월마트 주식 2천900주를 약 34만 달러, 한화 약 5억 원 규모로 매도했으며, 여전히 약 6천8백만 달러, 한화 9백억 원대 가치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근 월마트는 5월 21일 발표한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7.3퍼센트 증가,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 26퍼센트 증가 등 견조한 성장세를 공개하며 2분기와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6월 23일에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와 15년 장기 원자력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해 일부 시설 전력 수요를 탄소 배출이 적은 전원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미국 아칸소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유통 기업으로, 2026 회계연도 기준 매출 약 7천1백30억 달러, 한화 약 1천조 원 규모를 기록하고 전 세계에서 약 210만 명을 고용하는 글로벌 리테일 공룡이다.
월튼 패밀리 홀딩스 트러스트는 창업주 월튼 일가가 보유한 핵심 지분을 담는 투자 차량으로, 이번 매도 이후에도 월마트 의결권과 지분의 상당 부분을 쥐고 있는 장기 최대 주주로 남아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