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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변수에 다시 휘청인 뉴욕증시, AI는 버텼다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현지 8일(한국시간 9일 새벽)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휴전 합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끝났다” 발언 이후 변동성을 키우며 혼조 마감했다. S&P500은 0.3% 하락한 7482.71, 다우지수는 1.1% 떨어진 52348.39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0.2% 오른 25870.65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5.2% 급등해 배럴당 78.02달러까지 오르며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를 자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4.57%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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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기준금리 3.6%를 둘러싼 연준 내 강한 의견 대립이 드러났다. 상당수 위원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이유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다른 일부는 이란발 공급 충격이 완화되면 물가가 자연스럽게 둔화될 것이라며 동결·인하를 주장했다. 연준이 “물가 안정 관련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명시하면서 시장은 장기간 고금리 시나리오를 다시 의식하는 분위기다.

기업 측면에선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개별 뉴스에 따른 차별화가 뚜렷했다. 유가 급등으로 아메리칸항공이 4% 내리고 카니발이 3.9% 하락하는 등 항공·크루즈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가 3.7%, 브로드컴이 4.8% 오르며 AI·반도체주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애플과의 수년간 맞춤형 칩 공급 계약(가치 최대 30 billion달러)이 부각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이란 전쟁 재격화 가능성과 유가 급등, 그리고 연준 내부의 물가·금리 전망 갈등이 동시에 부각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된 하루였다. 투자자들은 단기 유가 흐름과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 이어지는 대형주 실적을 함께 점검하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AI 투자 스토리의 재정렬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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