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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와 이란발 유가 쇼크, 월가의 선택은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AI주 급반등에 힘입어 나흘 만에 뚜렷한 상승세를 재개했다. S&P500은 0.9% 올라 7509.20, 다우는 0.7% 상승, 나스닥은 1.3% 뛰었다. 소형주 중심 러셀2000도 1.5% 오르며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반영했다.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날이었지만, 지난주 조정 이후 AI 테마가 다시 주도권을 되찾은 모습이다.

Busy Trading Environment with Multiple Monitors Displaying Stock ...

시장의 방향을 결정한 것은 거시지표가 아니라 개별 기업과 섹터였다. 마이크론은 2분기 이후 메모리 수급 개선 기대 속에 12% 이상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 오르며 S&P500 상승 기여 상위 종목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알파벳, 테슬라, AMD, 애플 등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실적 기대가 높은 AI 인프라·반도체주에 선별적으로 베팅하는 분위기다. 전반적으로는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실적과 가이던스가 랠리 연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이슈는 여전히 상단 위험으로 존재한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열흘째 이어지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2달러 근처까지 올라 이달 초 72달러 미만 수준에서 급등했다. 고유가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했지만, 이날은 에너지·방산주 강세와 함께 AI 랠리가 금리 부담을 덮어쓴 흐름이다. 연준은 이날 비공개 이사회를 열었으나 추가 매파적 신호는 내놓지 않았고, 시장은 7월 말 FOMC에서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란발 유가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를 흔들 경우 연준의 스탠스가 다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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